Notice
Recent Posts
Recent Comments
Link
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||||||
2 | 3 | 4 | 5 | 6 | 7 | 8 |
9 | 10 | 11 | 12 | 13 | 14 | 15 |
16 | 17 | 18 | 19 | 20 | 21 | 22 |
23 | 24 | 25 | 26 | 27 | 28 | 29 |
30 | 31 |
Tags
- 에로잉
- 에세이
- 라현진
- 서평
- (null)
- 드로잉
- 글방
- 길위의인문학
- soul
- latin jazz
- 긴개만화
- 성북동희영수
- 성북동글방희영수
- 영화
- 2024길위의인문학
- 긴개의사자성어
- 성북동글방
- bossa nova
- 긴개
- 사자성어
- 에코샵홀씨
- 단편소설
- 동시대의친구나무새롭게사귀기
- 전시
- post-treeproject
- MPB
- 성북동
- 희영수
- 버추얼리얼리티
- Brazilian
Archives
- Today
- Total
목록자라니 (1)
성북동 글방 희영수
0404 월 / 자:랑하지마 전:말 거:더차버리고 싶으니까 / 긴개
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타더라. 봉미선 씨가 자전거 뒷자석에 짱구를 태우고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건 자전거를 유달리 좋아해서 그런줄 알았지. 오사카에 갔더니 글쎄 어디든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있더라. 평화롭지만 어딘가 이질적인 풍경. 그러고보니 한국처럼 쫄바지에 헬멧을 쓰고 고글을 낀 무리가 없었다. 정장 차림의 회사원, 원피스를 입은 사람, 식료품을 바구니에 담고 지나가는 사람. 전부 일상복 차림이었다. 졸릴 듯 평온하지만 묘한 분위기는 이것 때문이었나. 돌이켜보면 최근 한국에서 유행했던 말, ‘자라니(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)’와는 다른 모습이었다. 요즘은 자전거 하나로도 그 사람의 많은 걸 추측할 수 있다. 예를 들면 지역마다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생겨 근거리를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..
2021-2023 긴개
2022. 4. 18. 23:03